9월 신차 판매 순위, 모델Y 1만1421대로 그랜저보다 많았다
2026.10.28· 5분 읽기

9월 수입 1위 모델Y는 1만1421대로 국산 1위 그랜저를 앞질렀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전월보다 6338대 늘며 국산 3위에 올랐다.
국산 판매 상위 10개 차종은 모두 전월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2026년 9월 신차 판매 순위에서 수입차 1위 테슬라 모델Y가 국산차 1위 현대 그랜저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렌테일러가 집계한 9월 국산 TOP10·수입 TOP5 판매 실적에 따르면 모델Y는 11,421대, 그랜저는 8,898대를 기록했다.
두 차종의 격차는 2,523대다. 국산 상위 10개 차종이 모두 전월보다 판매를 늘린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9월 시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모델Y 11,421대, 국산 1위 그랜저와 2,523대 차이

9월 국산 판매 1위는 그랜저로 8,898대였다. 수입 1위 모델Y는 이보다 2,523대 많은 11,421대를 기록해 국산·수입을 합친 단일 차종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모델Y가 국산 1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나와 월별 판매 실적 기준으로 모델Y는 2026년 5월 기아 쏘렌토를 제치고 국내 전 차종 월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6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가 10,062대로 1위에 데뷔하며 모델Y(8,762대)를 2위로 밀어냈다.
5월과 6월, 9월을 이어 보면 1위 자리는 한 차종에 고정되지 않고 신차 출시와 월별 공급 상황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다. 9월 수치만으로 수입 전기차가 시장 정상에 안착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아반떼 전월 대비 6,338대 늘어 국산 3위
9월 국산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 올 뉴 아반떼다. 전월보다 6,338대 늘어나며 3위에 올랐다. 국산 TOP10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위 그랜저도 전월 대비 2,967대 늘었고, 기아 셀토스는 2,115대 증가했다. 이번 집계 자료에는 증감 원인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지 않아,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단정하기 어렵다.
국산 TOP10에 든 10개 차종이 모두 전월보다 판매가 늘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정 차종 하나의 신차 효과에 그치지 않고 상위권 전반이 동반 증가한 달이었다.
SUV 5종·세단 3종·경차 레이가 국산 TOP10 구성
9월 국산 TOP10은 SUV, 세단, 경차가 고르게 섞였다. 차급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 SUV: 기아 쏘렌토·스포티지·카니발·셀토스, 현대 싼타페·팰리세이드
- 세단: 현대 그랜저·디 올 뉴 아반떼·쏘나타 디 엣지
- 경차: 기아 레이(3,382대)
카니발을 SUV 계열로 묶으면 레저·가족용 차급이 상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1위와 3위는 세단이 가져가 세단 수요도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레이는 3,382대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경차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든 차종이다.
수입차는 모델Y 독주, BYD 돌핀 1,221대로 4위

수입 TOP5에서는 모델Y가 2위 이하와 큰 격차를 보였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 E-Class는 2,748대로, 모델Y 판매량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 순위 | 모델 | 9월 판매(대) |
|---|---|---|
| 1 | 테슬라 모델Y | 11,421 |
| 2 |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 2,748 |
| 3 | BMW 5 Series | 1,781 |
| 4 | BYD Dolphin | 1,221 |
| 5 | 메르세데스-벤츠 S-Class | 878 |
BMW 5 Series는 1,781대로 3위였다. 중국 BYD의 소형 전기차 돌핀은 1,221대로 4위에 올라 독일 브랜드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5위는 878대를 기록한 벤츠 S-Class다.
수입 TOP5 가운데 전기차는 모델Y와 돌핀 두 종이다. 벤츠·BMW 중심이던 수입차 상위권에 미국·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함께 자리한 구도다.
10월 순위에서 확인할 대목은 아반떼 유지력과 상위권 증가세
다음 달 집계에서 주목할 점은 세 가지다.
- 모델Y가 국산 1위보다 많은 판매를 이어갈지, 6월처럼 국산 신차에 1위를 내줄지
- 디 올 뉴 아반떼의 급증세가 일시적 반등인지, 3위권을 유지하는지
- 국산 TOP10 전 차종의 동반 증가가 10월에도 이어지는지
월별 판매 순위는 신차 출시 시점, 출고 물량, 계절 요인에 따라 크게 출렁인다. 한 달 순위만 보고 특정 차종의 인기를 단정하기보다 최소 2~3개월 흐름을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하다.
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판매가 몰리는 차종일수록 출고 대기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출고 일정과 조건은 계약 시점과 트림에 따라 다르다.
본 기사의 내용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정책·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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