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장기렌트 시장 동향 총정리, 개소세·리콜·금융
2026.07.31· 업데이트 2026.10.24· 8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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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5%로 환원되면서 신차 가격이 오르고, 제조사들은 할인 프로모션으로 대응했다.
6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고, 투싼 등 대규모 리콜이 두 차례 발표됐다.
롯데렌탈 매각 추진, 캐피탈사 규제 완화 논쟁, 토스의 장기렌트 종료 등 업계 지형 변화가 이어졌다.
2026년 7월 장기렌트 시장은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라는 변수 속에서 출발했다. 이 글은 7월 한 달간 보도된 내용을 7월 말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개소세율 5% 환원, 신차 가격 오르자 제조사 프로모션 잇따라
자동차 개소세 인하 조치가 6월 30일 종료되면서 7월 1일부터 개소세율이 3.5%에서 5%로 돌아왔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그랜저는 최대 73만 원 인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별도 감면 제도가 유지된다.
현대차는 7월 1일 '썸머 페스타'를 시작했다.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4개 차종이 대상이며 싼타페는 최대 40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고객 대상으로 최대 4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최대 220만 원의 구매 지원과 40만 원의 개소세 지원금을 제공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도 7월 2일 지프·푸조 브랜드 특별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각 브랜드는 개소세 인상분을 직접 보전하거나 기존 월간 할인과 금융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7월 프로모션을 운영했다. 르노코리아는 '60일 반납' 프로그램으로 구매 문턱을 낮췄다. 자동차 구매 기준이 단순 할인에서 금융 혜택, 차량 체험, 유지관리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K5·넥쏘 연식변경 출시,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 수정

기아는 7월 2일 'The 2027 K5'를 출시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고,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63만 원부터 2.0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964만 원까지다.
현대차는 7월 14일 '2027 넥쏘'를 내놨다. 기본형 '모던' 트림에도 USB 충전 케이블과 인조가죽 시트를 기본 제공하며, 가격은 7,647만 원부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3,697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누적 판매 7만 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6월 글로벌 판매는 엇갈렸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기아는 9.5% 증가하며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차 중심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이다. 중형 SUV GV70이 제네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예정이며, 북미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보다 한 단계 아래인 엔트리급 전기차 출시도 검토 중이다. 유럽법인 총괄은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해외 신차 소식도 이어졌다. 아우디는 올가을 소형 전기 해치백 'A2 e-트론'을 공개할 예정이고, BMW는 차세대 전기 세단의 이름을 'M3'로 확정했다.
6월 수입차 전기차 비중 51.1%, 보조금 변수 커져
6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3만 8,059대로 전년보다 37% 늘었다. 전기차 등록 비중은 51.1%로 처음 절반을 넘었다. 테슬라가 1만 1,119대로 1위, BYD가 4,652대로 4위에 올랐고, 두 브랜드 점유율을 합하면 41.4%다.
다만 BYD는 정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어 국내 진출 후 첫 리콜까지 겹쳤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한다. 7월 4일 보도에서도 보조금 중단이 전기차 시장의 변수로 거론됐다.
지자체 보조금 혼선도 있었다. 대전시는 7월 7일 기준 신청자 1,428명 전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초 신청한 차종과 옵션을 바꾸지 않고 지침을 지켜 7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출고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27% 줄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80% 넘게 늘었다. 국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하이브리드는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렌탈 매각 추진·토스 철수, 렌터카 업계 지형 흔들려
7월 1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TPG가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에 대한 단독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 매각 대상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지분 61.18%이며, 인수 가격은 1조 원대 초중반으로 예상된다. 주식매매계약(SPA)은 7월 말 체결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7월 15일에는 금융당국이 캐피탈사의 자동차 렌털업 취급 한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두고 렌터카 업계와 여신업계가 충돌했다. 렌터카 업계는 금융사의 영역 확장이 시장 양극화와 중고차 자산 가치 하락을 부른다고 우려한다. 캐피탈 업계는 경쟁이 늘면 소비자에게 긍정적이라고 주장한다.
토스는 시범 운영하던 장기렌트 서비스를 종료했다. 장기렌트는 전화 상담과 대면 절차가 필수여서 온라인 중심의 토스 사업 구조와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토스는 자동차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며 관련 서비스와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개장 1년을 맞은 중고차 경매 플랫폼 '오토옥션'의 성과를 공개했다. 낙찰점유율은 10.5%, 거래액은 3,724억 원이며 누적 출품 차량은 3만 4천여 대다. 장기렌터카 계약 차량이 출품되는 등 렌터카 업체의 중고차 처리 채널이 커지고 있다.
제도 변화도 있었다. 7월 28일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1년 이상 임차(렌트)하거나 리스한 차량도 통행료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도는 업체마다 제각각이던 렌터카 자차보험 면책상품을 9월부터 3종으로 통일한다. 올해 1~7월 제주 렌터카 관련 주요 민원은 약 200건이었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7월 중 더 뉴 iX3를 계약한 고객 대상 금융 프로모션을 내놨다. 보도마다 장기렌트 적용 범위가 달라 상품별 대상 조건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한다.
투싼 등 대규모 리콜 잇따라, 중고차 시세 하락세는 둔화
7월 2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벤츠, 볼보, BYD 등 14만 6,505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현대차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5만 4,792대는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깜빡이거나 꺼질 수 있어 7월 3일부터 시정에 들어갔다. 볼보 XC60 등 6개 차종 4만 4,381대는 7월 13일부터, 부품 규격이 다른 XC40 1만 1,024대는 부품 수급 후 순차 시정한다.
7월 30일에는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10만여 대가 전방 충돌 방지 장치 오작동 가능성으로 추가 리콜 대상이 됐다. 2023년 7월 24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생산된 투싼과 같은 해 11월 17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가 해당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2026년형 코나 4만 7,749대를 뒷좌석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하기로 했으나, 국내에는 같은 결함의 리콜이 등록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엔카가 7월 20일 공개한 7월 중고차 시세는 국산·수입 대표 모델 평균이 전월보다 1.09% 하락했다. 분석 대상은 2023년식 인기 차종으로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기준이다. 휴가철을 앞두고 국산 SUV·RV 하락폭은 줄어든 반면, 독일 프리미엄 세단과 일부 수입 SUV는 하락세를 보였다.
본 기사의 내용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정책·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처
- 오토데일리 — 개소세 인하 종료와 신차 가격 인상
- 모터그래프 — 쉐보레 7월 프로모션, 기아 The 2027 K5 출시, 상반기 중고차 판매 흐름
- 뉴시스 — 현대차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
- 파이낸셜뉴스 — 현대차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
- 전자신문 — 스텔란티스 지프·푸조 7월 프로모션
- 서울경제 — 볼보·현대차 등 대규모 리콜
- 스포츠서울 — 14만 6천여 대 리콜, BMW 코리아 프로모션
- 오토헤럴드 — 6월 수입차 시장 전기차 비중, 2027 넥쏘 출시, 제네시스 전략 변화
- 스포츠조선 — BYD 보조금 제외와 첫 리콜
- 쿠키뉴스 — 르노코리아 7월 프로모션
- 뉴시안 — 렌트·리스 차량 통행료 감면 확대
- 뉴데일리 — 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지원
- 매일경제 — 토스 장기렌트 서비스 종료, BMW파이낸셜 iX3 프로모션
- 인스뉴스 — 제주 렌터카 자차보험 기준 통일
- 엔카 발표 보도(게토뉴스·이뉴스투데이 등) — 7월 중고차 시세
- 그린에드·VOP —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 1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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